당뇨병은 현대인들의 흔한 만성 질환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 지인 들도 당뇨병 진단받고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건강검진을 하면서 공복혈당이 높아 당뇨병 의심 진단 받는다면 이후에 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당뇨병 약을 처 받게 됩니다. 특히 당뇨 처음 진단 받았을 때 당화혈색소 검사도 같이 추가로 받게 되는데요. 저희 남편이 40대 초반인데 당뇨 진단받고 당화혈색소 검사도 받았는데, 처음에 9%로 아주 수치가 아주 높았답니다. 주기적으로 검사 받게 되는데, 이번에는 수치가 조금 내려가서 조금 안심 했는데요. 그렇다면 당화혈 색소가 도대체 무엇인지, 왜 검사를 받아야 하고 주기적인 체크를 해야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특히 당뇨병은 관리를 잘하셔야 하는 이유가 합병증이 발생할까봐 그렇습니다. 그러니 당뇨병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하므로 당화혈색소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란 무엇일까요?
당화혈색소는 포도당과 헤모글로빈이 결합하여 생성되는 화합물입니다.
우리의 몸 속 혈액 안에는 적혈구(폐에서 조직으로 산소 운반), 백혈구(식균 작용으로 침입한 병원체 제거),혈소판(상처 부위의 혈액 응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새빨간 적혈구! 적혈구 내부를 들여다보면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적혈구 하나 당 혈색소가 약 2억 7천만개쯤 있다고 합니다. 그 혈색소 중에 당을 끼고 다니는 혈색소가 있는데 그것을 바로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
혈색소 중에 당화혈색소가 몇 퍼센트인지 검사를 하는 것이 당화혈색소 검사입니다.
포도당과 헤모글로빈 간의 화학 반응인 당화반응으로 형성되며 적혈구에서 장기간 유지됩니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내의 포도당 평균 농도를 추정하는 지표로 사용되죠. 적혈구에서 장기간 유지되기 때문에 보통은 최근 2~3개월 사이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지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내과에서 검사하게 되면 결과가 바로 나오는 곳이라면 1분만에 체크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저희 남편이 다니는 동네의원은 검사한 혈액을 업체에 보내서 결과가 나오는 형태라 결과는 2~3일 후에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답니다.
당화혈색소(HbA1c)의 정상 수치는?
당화혈 색소 검사시 4.0~5.7%가 나왔다면 정상인의 수치입니다. 당뇨 의심 받고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를 했을때 정상인 수치가 나왔다면 그나마 안심이 되실겁니다. 그렇지만 5.7%이상이 나왔다면 당뇨전단계이시고, 6.5%이라면 당뇨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평균 2~3개월 사이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높은 수치가 나왔다면 심한 수준이라서 더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희 남편도 처음 진단 받았을때 7%정도 나왔었고, 심했었습니다. 당뇨는 걸리기 전에 건강관리 꼭 하셔야 합니다. 정상범위 내에서 유지되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감소하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검사가 꼭 필요하답니다.
당화혈 색소 수치가 높다면 당뇨병 환자들의 수치가 낮추는 것이 목표로 당뇨병 약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의 조절하여 처방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6%일 경우 평균혈당수치는 120mg/dL로 추정된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비용과 방법은?
당뇨 및 혈당 관리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 혈당(측정 당시의 포도당 농도만 알수 있음)과 당화혈색소 ( 2~3개월이내의 평균적인 혈당)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이 높게 나왔다면 보통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공복혈당 검사와 다르게 당화혈색소 검사의 경우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방법은 혈액검사로 보통 팔이나 손의 정맥혈을 채혈하여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이용하여 검사합니다.
검사주기는?
보통 2~3개월마다 하는 것이 좋지만 이것은 검사 수치에 따라 의사 소견대로 시행하시면 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비용?
연간 6회까지 건강보험 적용대상이라 보통 5,000원 전후 입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당화혈색소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안되는지 조절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얼마정도인지 파악이 되므로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죠. 특히 정상범위 내에서 유지되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감소하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고혈당은 다른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 시킬수 있으니 당화혈색소의 정상수치 범위 내에 근접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개개인마다 최적의 목표 범위가 다를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하여 목표 범위를 설정하고 치료 계획을 조정해 가는 것이 필요하죠. 특히나 당뇨병 약에만 의존하면 안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즉 당뇨 개선하는 식단을 유지하고 단당류의 섭취를 제한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고, 체중을 관리하시는게 필요합니다. 그러한 생활습관이 함께 해야 당화혈색소의 관리가잘 이루어 질수 있을 겁니다.